AR1113-12b 모델은 이 가격대에서는 최고의 드레스워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디자인적 요소도 다이얼이 매우 깔끔하고 로마 인덱스를 사용해서 클래식하면서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있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구동 방식도 빛으로 자동 충전이 되는 6~7년은 쓰는 에코드라이브 제품이라 건전지 걱정도 할 필요가 없고요.
이 시계는 초침이 없는데 오히려 이게 더 미니멀리즘적인 강점이라고 생각이 되요. 괜히 오차가 나서 수리 맡기는 것보다 이렇게 정적인 시계를 더 좋아합니다. 시계 두께도 4.8mm라서 해외에서는 울트라 씬 시티즌 시계라고도 불리네요. 덕분에 차기도 더 편합니다. 금도금도 깔삼하게 되어 있어서 스크래치 걱정도 할 필요 없어보이고 러그 두께도 20mm으로 딱 좋은 크기입니다.
그리고 딱 보면 파텍필립의 칼라트라바 5116 모델이랑 디자인적 요소가 흡사하여 더욱 사야만 하는 드레스워치인거 같습니다. 원탑 드레스워치의 바로 밑 보급형 느낌이랄까요 그런데 가격은 그에 비해 엄청나게 착하니 구매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손목 크기는 제가 17인데 괜찮아요. 39mm 크기라 18cm 크기여야 조금 더 비율이 좋아보일텐데 그 정도는 오차 범위 이내죠.
가죽벨트 상태도 좋구 전체적으로 이렇게 시계에서 느껴지는 감성도 영롱하니 10점 만점에 10점 드리겠습니다. -> 무초침 무소음의 파텍필립 드레스워치 감성의 매력!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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