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상자를 열어보고 좀 충격을 받았습니다. 1구 전용 종이케이스도 없이 뾱뾱이에 돌돌 말려진 라미만년필을 받은 것은 처음입니다. 제가 집에서 항상 쓰는 만년필이라서 저렴하게 구입했는데, 과연 이렇게 포장해서 보내는 업체에 대해서 놀랐습니다.
어디 중국 라미생산 공장에서 잔뜩 물건을 들여와 저렴하게 팔 수는 있습니다만, 최소한의 포장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덕분에 펜의 가치가 너무너무 저렴해 보입니다. 누군가에서 주려고 구입했다가는 정말 욕먹을 짓입니다.
룩스와 사파리를 사용하다가 처음으로 알스타를 구입했는데, 물건의 배송상태 때문인지 알스타가 원래 이렇게 저렴해 보이는 것인지 편견이 생겼습니다.
참 심란한 밤입니다. 라미 진품이 아닐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만, 당근 거래로 구매한 펜도 아니고... 이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정적으로 캡과 바디 부분의 색상이 약간 다릅니다. 바디 부분에 청색 빛이 나면서 라미는 맞지만 B급인 것 같습니다.
판매처 꼭 기억하면서 다시는 물건 사는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2022-11-21 21:55:02 에 등록된 네이버 페이 구매평)
관리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