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기 운이 지독히도 나쁜건지 중국에서 생산되는 시티즌 다이버 워치의 고질적인 문제인지 제가 구매했던 중국 라인의 시티즌 다이버워치의 전면 유리는 항상 삐뚤합니다. 이번 시계도 그렇습니다. 태국라인에서 생산되는 프로마스터나 그 외의 시계는 단 하나도 그렇지 않았던 반면에 말이죠.
이 가격대에 ISO6425에 충족하는 다이버 워치는 정말 드물기 때문에 그 점을 감안하면 그럭저럭 만족스럽다고 말 할 수 있지만, 딱 그 가격값 한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할 듯 합니다.
저는 다른 조건을 고려해서 구매한 것이기 때문에 이번 구매에 크게 불만이 없지만 전면유리가 삐딱한 점은 경험상 역시 그러면 그렇지 하게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세면이나 샤워할 때에 착용을 해봤지만 특별한 이상이나 누수가 없었어서 불량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결함이라고는 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브레이슬릿의 클라스프는 편의성은 좋으나 길이 들 때 까지는 뻑뻑한 느낌이 있을 것 같고 길이를 조절할 때에는 전용 도구를 사용해도 핀 제거할 때 고생 좀 했습니다.
브레이슬릿의 가운데 라인은 제품 수령 후 줄 조절할 때 급하게 약간의 폴리싱을 한 상태인데 실제 착용해서 보면 제법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