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2년차 일찍 결혼후 몇해전 아내가 지나가며 던진말에 금번
생일 선물을 뭐할까 고미하던차에 이렇게 생각나서 구매했고 나름
무뚝뚝한 성격의 배송을 받고 낑낑대며 회사내에서 직원들 다 퇴근하고 낑낑 대며 포장후 선물했습니다.
아내가 받고 뜻밖에 선물이었던지라 매우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이렇게 내가 자주 챙겨주지 못했구나 싶은 마음이 들더군염"
감사합니다.
받고나서 받기만 한 제가 주는것은 잘 못한지라 시계가 안가서 보니 옆에 시계초침 변경하는것 건드리니 그때서야 초침이 움직이는것을 보며 안도의 한숨...
made in china 를 보며 한순간 초조했던 제가
세상에 나는 많이 부족한거였구나 싶네요...
아내의 신발 사이즈
아내의 좋아하는 색상도 모르는 제가
매번 준비해둔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메고 회사에서 무리없이 진급하고 승진했던게 다 제 잘난 거라고 문득 착각했던 마음에 오늘 한번 반성을 해봅니다.
좋은 선물을 주게 되어서 매우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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